새로운 단어가 생성되는 방식이 다양한데,
그 중 한 가지 방식은
매우 유명해진 상표? 브랜드 이름을
그 물건 자체에 붙여버리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크리넥스'는 원래 티슈 회사 이름이지만,
너무나 많이 사용된 탓에
'티슈'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다.
마찬가지로 '짜파게티'라는 것도
농심에서 만든 짜장라면의 한 종류지만
워낙 한때 독점했던 터라
'짜장라면'과 비슷한 의미로 쓰게 된다.
쓸데없는 서론이 길었다.
매번 짜장라면을 먹을 때 아쉬운 점은
밥을 말아 먹을 수 없다는 거다.
소스가 좀 더 흥건하면 좋을텐데...
오늘은
오뚜기 짜짱라면 "짜장면"을 사용해서
밥을 말아 먹을 수 있는 방식으로 끓여보려고 한다.
햇반과 비슷한 양의 냉동밥을 꺼냈다.
전자렌지에 돌려 따뜻하게 데펴 준다.
물 적당량을 넣고, 물이 끓으면
면과 건더기스프를 투하한다
여기까진 똑같겠지-
그 사이에 김치를 준비한다.
나는 파김치 하나면 된다-
자 이제 면수를 버린다.
그런데 너무 많이 버리지 말고!!
여기가 포인트다.
오른쪽 사진처럼 면수 일부를 남겨둔다!
(약간 졸여줄 예정)
이 상태에서 불을 줄이지 않고
짜장스프를 넣고 섞으면서
국물을 조금씩 졸여 준다.
그럼 결국 이렇게 국물이 조금 남게 된다.
싱거워지지 않냐고?
한번 해 보길 권한다.
안싱겁고 괜찮았다.
먼저 면을 즐기고 싶다면 먹고 밥을 넣어도 되지만,
나는 밥과 면을 다 비벼 먹을 계획이었으므로
따뜻하게 데펴진 밥 바로 투척-
먹음직스럽게 비벼진 모습.
파김치 하나 얹어서 먹으면 크으-
근데 밥 한공기 다 넣으니 약간 심심해지긴 함...
밥은 반공기만 넣자-
오뚜기 짜장면 총평 :
맛있다.
솔직히 진진짜라보다 덜달아서 좋다.
가격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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