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는 용도가 무지무지 많다..
바게트를 찍어먹을 발사믹+올리브유 조합도 좋고
알리오올리오와 같은 오일류 파스타를 먹을때
등등...
아쉽게도 집에 올리브유가 떨어져서 구매하러
해피해피해피 이맡으~ 에 도착-
이렇게나 많은 오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혼란스럽다.
이럴 땐 가성비 따진다..
행사하는 아이들을 살펴보니
브로슈닝 유기농 올리브오일 500ml 13,800
이탈리아나 올리브오일 500ml 12,800
그옆에꺼도 비슷..
백설 올리브유 900ml 19,800
DOP 옴브리아 올리브오일은 500ml에 7,900
지금까지중엔 이게 제일 싸다.
그런데...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녀석이 있었으니-
노브랜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1000ml 10,980원...
100ml당 109원짜리는 이게 처음이다.
(이마트몰에서는 11,800원이다)
가격을 보면 뭔가 의심이 된다.
성분이 다르거나 싸구려는 아닐까...?
그래서 성분을 조사해 본다.
정상가격이던 백설 올리브유와 비교해보니!
둘다 엑스트라버진 압착 올리브유100%이기는 하지만
몇몇 차이점이 있었는데 다음과 같다.
1. 원산지
노브랜드 원산지는 이탈리아
백설 원산지는 스페인
2. 칼로리
노브랜드는 100ml에 820kcal
백설은 109ml에 900kcal
백설이 좀 더 높다.
3. 지방량과 포화지방량
둘 다 백설 올리브유가 조금씩 더 높았다.
4. 트랜스지방
노브랜드는 0.1g
백설은 0g으로 표기되어 있다.
5. 유통기한
노브랜드가 더 길었다.
총평 :
칼로리,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차이가 크지 않고,
그것들이 어느정도나 우리 몸에 영향을 줄 지도 가늠이 잘 안된다.
일단 가격이 깡패라서.. 그걸 다 상쇄해버리게 된다.
맛은 뭐 고급올리브유 아닌이상 요리할때 넣는건데
기름보다는 다른 재료가 맛을 좌우하지 않겠나-
고로, 다음에 올리브유 다 떨어지면 또산다-